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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SK 최정, 3천루타 달성 '눈앞'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를 비롯해 소속팀을 대표하는 '거포'로 현역선수 최다 홈런 1,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336홈런, SK 와이번스)과 이대호(313홈런. 롯데 자이언츠)가 역대 16번째 3천루타 달성에 도전한다.

이대호는 26일 현재2천993루타, 최정은 2천978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는 3천루타에 각각 7루타(이대호)와 22루타(최정)를 남겨두고 있디. 루타 대결에서는 이대호가 먼저 3천루타 고지를 밟을 전망이다.

이대호와 최정 모두 소속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힌다. 이대호는 롯데 선수로는 최초로 3천루타를 달성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01년 9월 20일 마산구장(현 NC 다이노스 퓨처스팀 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개인 첫 루타를 신고했다.

롯데 자이언츠 간판 타자인 이대호(오른쪽)는 3천루타 달성에 7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는 이후 2011년 2천루타를 기록했고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해외에서 복귀한 이후 2018년에 2천500루타 고지에 올랐다. 이대호의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8년 기록한 322루타다.

최정은 26일 현재 나이 33세 2개월 28일로 역대 최연소 3천루타 주인공 자리를 노린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16년 김태균(한화 이글스)가 작성한 34세 4개월 6일이다. 최정이 달성할 경우 약 14개월 가량 기록을 앞당기게 된다.

최정은 2005년 SK에 입단한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그는 2005년 5월 14일 대전구장(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3안타를 치며 개인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 2천루타, 2018년 2천500루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최정의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7년 KBO리그 홈런상을 수상하며 기록한 294루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대호와 최정이 3천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SK 와이번스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 명인 최정은 게인 통산 3천루타 달성에 22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SK 와이번스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 명인 최정은 게인 통산 3천루타 달성에 22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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