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지효가 '침입자'로 연기 변신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송지효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욕심을 냈던 시나리오와 캐릭터인데 영화를 보고 나니까 (연기에 대해) 많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연기보다 김무열 씨 연기가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 제가 조금 더 잘했었으면 더 대립 관계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송지효는 "지금껏 제가 해오지 않았던 캐릭터와 느낌이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25년만에 돌아온 낯선 가족으로 인해 일상의 한순간이 비틀리며 가장 편안해야 할 공간인 집과 가장 믿을 수 있는 존재인 가족을 의심하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를 자극한다.
송지효는 감춰왔던 비밀을 조금씩 드러내는 미스터리한 인물 유진을, 김무열은 가족을 지키려는 남자 서진으로 변신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보여준다.
'침입자'는 오는 6월 4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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