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농활 체험학습을 떠나 '레전드' 주현미와 선상 위 수업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3주 연속 水 예능 전 채널 1위를 수성했다. 이날 트롯맨 F4는 농활 체험학습을 떠나 논두렁에 '뽕비료'를 내리는가 하면, '마음을 울리는 레전드' 주현미와 선상 위 '로맨틱 수업'으로 감성을 레벨업했다.
트롯맨 F4는 농활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밀과 보리가 자라네'를 부르며 청년 농부로의 변신 부스터를 가동했다. 전국의 모든 농민들을 위한 '뽕 비료 듬뿍 응원송'으로 영탁은 우리 농산물 점수를 나타내는 '99.9'를 가창했고, 이찬원은 '보릿고개'를 부르며 우리네 인생에 다시는 보릿고개가 오지 않길 기원했다. 또한 이천 쌀로 만든 김밥을 먹고 에너지 충전을 마친 임영웅은 '대박이야'를 부르며 2020년 농사 대박을 빌었다. 어느새 농활이 진행될 자채방아마을에 도착한 트롯맨 F4는 외양간 젖소에게 '소레나데'를 바치며 낙농업에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어 논두렁 교실로 등교한 트롯맨 F4는 함께 일할 농민들에게 인사를 올린 후, '신토불이'와 '나무꾼'을 부르며 '논두렁 라이브'를 활기차게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모내기에 투입된 트롯맨 F4는 모심기 기준 줄에 맞춰 모를 심었고, 논 밖에서 응원을 보내주는 어머니들에게 애교와 노래를 전했다. 그리고 모심기에 열중이던 트롯맨 F4는 '노동요 플레이'에 나섰던 터. 농민 누나들을 위한 '누나가 딱이야'부터 대풍년을 기원하는 '진또배기'까지 열창하며 농민들의 구슬땀에 응원을 보냈다.
다음날 '뽕숭아학당' 뒷동산으로 등교한 트롯맨 F4는 1교시 체육 시간에 말뚝 박기로 흥을 드높인데 이어 '마음을 울리는 레전드' 주현미의 초대로 서울 야외 수업에 나섰다. 트롯맨 F4는 서울에 상경한 후 쓸쓸했던 마음을 대변하는 조용필의 '꿈'을 불러 눈물샘을 훔쳤고, 임재범의 '비상'을 부르며 더욱더 높이 날아오르자고 염원했다.
주현미의 통 큰 대관으로 트롯맨 F4는 한강 유람선에 올라탔고, 도시 내음을 흠뻑 만끽했다. 바로 그때 주현미가 '짝사랑'을 부르면서 등장했고, 트롯맨 F4는 '또 만났네'로 답가를 보냈다. 더불어 임영웅은 생애 최초로 유람선을 타게 해준, 추억을 남겨준 주현미에게 손편지를 전하며 '러브레터'를 불렀다. 이어 눈부신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주현미 노래 제목으로 만들어진 '주현미 뽕동여지도'를 타고 떠나는 수업이 진행돼 열기를 끌어올렸던 상태.
동부이촌동을 지나가며 이찬원은 '이태원 연가'를 구성지게 열창했고, 신사동에 도착하자 트롯 신사 장민호가 '신사동 그 사람'으로 어깨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임영웅은 영동대교 밑을 지나자 '비 내리는 영동교'로 주현미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고, 영탁은 오락부장답게 '잠깐만'으로 흥삘을 최고조로 높였다.
그런가 하면 트롯맨 F4는 선상에서의 뜨거운 기운으로 갑자기 증발한 후 1968년 경성으로 타임 슬립해 나타났다. 모던 보이로 변한 네 사람이 사라진 주현미 레전드를 애타게 부르는 순간, 무대 위 막이 열리며 모던 걸로 변신한 주현미가 나타나 옥구슬이 구르는 듯한 목소리로 '마포종점'을 열창, 과거로의 타입 슬립을 실감케 했다. 과연 1968년 경성에서의 ‘뽕 수업’은 어떻게 펼쳐질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무한 증폭시켰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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