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의 기량에 높은 점수를 줬다.
네빌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전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에서 16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입기 전까지 토트넘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EPL 정상급 공격수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다졌다.
네빌은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현대적"이라며 "그는 좌우 측면을 비롯해 최전방 공격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빌은 또 "손흥민은 케인만큼 토트넘에게 중요한 선수"라며 "그는 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공간을 창출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빌은 맨유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전설로 통한다. 현역 시절 EPL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3회, 클럽월드컵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1998-1999 시즌 잉글랜드 클럽 최초의 유러피언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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