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잉글랜드)의 복귀를 반겼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과 손흥민, 베르바인, 시소코가 모두 괜찮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초 케인을 시작으로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쓰러졌다. 지난 2월에는 팀 공격을 이끌었던 손흥민까지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은 큰 타격이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에서 조기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8위까지 처진 상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이 중단되면서 케인, 손흥민 등이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얻었다. EPL 사무국이 다음달 중순 리그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복귀하는 선수들이 남은 기간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정상적으로 팀 훈련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2주 동안 선수들과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를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또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패했을 당시에는 베스트11을 정하는 것조차 어려웠다"며 "하지만 지금은 손흥민, 케인,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 베르바인 등이 정상적인 몸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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