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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SK, 한화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 행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개막 후 첫 연승을 내달렸다.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SK는 1회말 선취점을 얻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최정이 1회말 2사 후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한화도 3회초 반격에 나섰다. 2사 1·2루에서 정진호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SK 와이번스 최정(오른쪽)이 2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뒤 정진기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최정(오른쪽)이 2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뒤 정진기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동점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SK는 3회말 2사 1·2루에서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2-1의 리드를 잡았다.

SK는 2사 만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진기가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를 4-1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SK는 4회말 홈런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2사 1루에서 노수광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6-1로 격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한화는 5회초 만회점을 얻었다. 1사 1·3루에서 정은원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6-2로 따라붙었다.

SK는 경기 중반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5회말 1사 3루에서 정의윤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6회말 정현의 솔로 홈런으로 두 점을 보태며 8-2로 달아났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노시환의 솔로 홈런과 1사 1·3루에서 제럴드 호잉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8-4로 격차를 좁혔다.

9회초 2사 3루에서는 정진호, 호잉의 1타점 적시타로 8-6까지 추격하며 SK를 압박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SK는 두 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8-6의 승리를 챙기며 개막 후 첫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한화는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6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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