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데 대해 KBS 측이 후속 조치 계획을 밝혔다.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자들이 연습실로 사용하는 KBS연구동 4층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같은 사실이 보도된 5월31일 KBS측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불법촬영기기 발견에 따른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5월 31일 저녁부터 자정까지 본,신관, 연구동, 별관 여자화장실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동이 방송관련 보안시설은 아니지만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한 시설이므로 조만간 본,신관과 연계된 연구동 CCTV 설치를 검토하겠다"라며 "향후에는 연구동의 여자화장실에 대해 매 월 한 번 이상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에 대한 점검 및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향후 조치를 약속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KBS의 한 PD가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 불법촬영용 카메라가 있는 것 같다"고 회사에 신고했고,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연구동은 아파트 일부를 개조한 건물로, '개콘' 출연진들의 연습실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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