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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코로나19 뚫고 오늘(3일) 개최…'기생충' 잔치될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대종상영화제가 드디어 개최되는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트로피 싹쓸이를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3일 오후 7시 서울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 열린다. 사회는 이휘재, 한혜진이 맡으며 MBN을 통해 생중계 된다. 가수 폴킴, 박봄, 써드아이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3일 개최된다. [사진=대종상영화제]

지난 2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56회 대종상영화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된 바 있다.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진행되는 영화제인만큼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상식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오스카 4관왕을 비롯해 전세계를 휩쓴 '기생충'은 주요 부문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또 한번 그 위력을 입증했다. 작품상 후보로는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등 5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벌새'의 김보라, '극한직업'의 이병헌, '사바하'의 장재현,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과 감독상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남우주연상은 '기생충'의 송강호, '생일'의 설경구, '백두산'의 이병헌, '증인'의 정우성, '천문 : 하늘에 묻다'의 한석규가 경쟁한다. 여우주연상에는 '증인'의 김향기, '윤희에게'의 김희애, '생일'의 전도연,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 '미쓰백'의 한지민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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