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연예계 음주운전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엔 그룹 AB6IX(에이비식스) 임영민이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실망감을 안겼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임영민은 지난 5월 31일 새벽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되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임영민은 4일 이후 에이비식스의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향후 스케줄 역시 전웅 박우진 이대휘 김동현 4인 체제로 진행되며, 8일 예정돼 있던 새 앨범은 29일 발매로 연기된다. 향후 임영민의 복귀 시기 및 탈퇴 여부는 미정이다.
올해 연예계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스타들이 물의를 빚었다.
드라마 '하이에나'에 출연 중이던 배우 홍기준이 지난 3월 7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세워진 운전석에서 잠이 든 홍기준을 발견했고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기준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는 그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 삭제해야 했다.
가수 환희도 지난 3월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환희는 3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했다. 그는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에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환희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환희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엔 임영민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졌다. 컴백을 불과 나흘 앞두고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비난과 실망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 속에서 지인들과 만남을 가진 뒤 일어난 사고라는 점에서 아쉬움의 목소리는 더욱 크다. 최근 일부 연예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겨 물의를 빚은 가운데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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