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8로 졌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14연패에 빠지면서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거듭된 부진 속에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화 구단은 "한 감독이 7일 경기 후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신 사퇴 의사를 구단에 밝혀왔다"고 전했다.
한 감독은 지난 2018 시즌 한화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첫해 팀을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속에 9위에 그친 데다 올 시즌 개막 후 최하위로 추락하며 리더십에 타격을 입었다.
한화는 14연패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한 감독까지 팀을 떠나면서 잔여 경기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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