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포인트 1위 울산 주니오, 5월 선수상 주인공 차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 주 공격수 주니오(브라질)가 '5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주니오가 K리그 2020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8일 발표했다. 주니오는 1차 전문가 투표에서 30％, 2차 팬 투표에서 21.98％씩 지지를 받이 모두 1위에 올랐다.

주니오는 합산 득표율 51.9％를 기록했다. 연맹에 따르면 1차와 2차 투표 비중은 각각 60％와 40％로 알려졌다.

1차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팬 투표에서는 주니오를 비롯해 일류첸코(독일, 포항), 강상우(상주), 양동현(성남) 등 4명이 경합헸다.

주니오는 지난달(5월) 열린 4경기에서 공격포인트 6개(5골 1도움)를 기록하며 소속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6일 열린 5라운드 포항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개막 후 6골 2도움으로 현재 K리그1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주니오는 '5월의 선수' 트로피를 받고 올 시즌 종료 시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스포츠게임 제작사 EA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 일레븐과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시즌부터 시상됐고 이 상을 두 차례 이상 수상한 선수는 주닝가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오는 "5월의 선수상을 받아 더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