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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LG 켈리, 천적 'SK' 넘어설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켈리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켈리는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6.1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29경기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거둔 것과 비교하면 출발이 좋은 편이 아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조성우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조성우기자]

켈리는 승리를 따냈던 지난달 16일 키움 히어로즈,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0일 NC 다이노스전(2이닝 6실점 5자책), 22일 KT 위즈(6이닝 4실점),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5이닝 8실점)전에서는 부진했다. 한 경기를 잘 던지면 다음 등판에서 부진한 퐁당퐁당 피칭이 이어졌다.

켈리는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SK를 만나게 됐다. 그는 지난해 SK전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난조를 보였다.

켈리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다면 자신에게 10타수 4안타로 강했던 '천적' 고종욱이 부상으로 빠져있다는 점이다.

다만 김강민(3타수 2안타), 김성현(8타수 5안타), 제이미 로맥(9타수 3안타), 정의윤(5타수 2안타), 최정(7타수 2안타) 등 SK 주축 타자들과의 승부가 관건이다.

한편 SK는 우완 이건욱을 선발로 예고했다. 그는 올 시즌 4경기(2선발)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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