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연예계 대표 커플이던 윤계상 이하늬가 공개 연애 7년만에 결별했다.
윤계상·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계상 이하늬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앞으로도 두 배우를 향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윤계상 이하늬는 2013년 공개 연애 이후 약 7년만에 연인 사이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지난 2013년 2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해왔다. 당시 소속사는 "두 분은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하고, 얼마 후 자뎅 패션쇼에서 재회하게 돼 또 다시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그 후 지인들과의 모임자리에서 우연히 몇 번 마주치게 되면서 연예계의 선후배로서 친분을 나눠왔다"라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알렸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지난 7년간 공식 석상에서 서로의 이름을 언급하며 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하늬는 '2017 MBC연기대상'에서 '역적'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뒤 "사랑하는 윤(윤계상 분)과 함께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윤계상 역시 얼마 뒤인 2018년 1월 '올해의 영화상' 수상 후 "항상 언젠가 발견될 거라고 응원해준 이하늬에게 감사하다"고 사랑과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각종 인터뷰에서도 "내 인생의 멘토", "사랑은 영감을 준다"라며 연인에 대한 굳건한 애정을 표시해왔던 터.
7년 열애 동안 두 사람은 꾸준히 여러 차례 결혼설과 결별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결별설에도 양측은 "잘 만나고 있다. 결별설에 깜짝 놀랐다"고 부인했었다.
특히 최근까지도 두 사람의 달달한 일상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22일 이하늬는 자신의 윤계상과 차회 데이트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윤계상이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다과상에 놓인 이름표에 각각 '이하늬 님', '윤계상 님'이라고 적혀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팬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7년 열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 이하늬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으며 윤계상은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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