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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진 "과거 여자친구, '누나 셋' 말에 당황해해…결혼 조언 얻고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미스터트롯' 출신 이도진이 결혼 의지를 드러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런 시부모님, 이런 며느리가 최고'라는 주제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둥지'로 오프닝을 장식한 이도진은 "제 나이가 32살이다. 어여쁜 아내를 만나 둥지를 틀어야 하는데 누나가 무려 셋이나 있다"라며 "여성 분들은 '시'로 시작하는 단어를 싫어하지 않나. 시집살이 무서워서 결혼할 수 있을지. 둥지를 틀어줄 아내를 찾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도진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어 이도진은 "8살, 4살, 2살 차이 나는 누나들이 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누나들이 엄마처럼, 아빠처럼 키워주셨다"라며 "예전에 여자친구가 있을 때 누나들이 여자친구에게 가서 잘해주기도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여자친구에게 '누나가 셋이야'라고 하니까 살짝 '너랑 결혼 못하겠어'라는 듯 당황하는 표정을 지어서 힘들었던 적이 있다"며 "저는 누나들과 아주 친한데, 오늘 인생 선배님들께 열심히 배워서 결혼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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