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끝내기 홈런' SK, KIA 잡고 4연패 탈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안방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SK는 3회말 공격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1·2루에서 김강민이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SK는 6회말 홈런포로 추가점을 얻어냈다. 최정이 KIA 선발 좌완 양현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으로 달아났다.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1사 2루에서 김주찬이 우전 안투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3-1로 격차를 좁혔다.

KIA는 이어 8회초 2사 후 프레스턴 터커가 SK 우완 서진용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3-2로 따라붙었다.

KIA의 추격은 계속됐다. 9회초 1사 1·3루에서 한승택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최정용이 득점하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SK였다. 캡틴 최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9회초 1사 후 KIA 우완 홍상삼을 상대로 끝내기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SK는 최정의 활약 속에 KIA를 잡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KIA는 2연승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