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캡틴 최정이 연타석 홈런과 함께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SK는 이날 최정의 방망이가 빛났다. 최정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38호 홈런을 기록, KBO 역대 통산 홈런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최정의 타격감은 다음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팀이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후 KIA 우완 홍상삼을 상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켰다.
SK는 최정의 활약 속에 4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정은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홈런과 함께 한 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최정은 경기 후 "위닝 시리즈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또 "통산 홈런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면 기록은 쌓인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대선배님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된 부분은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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