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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이정현 "'부산행', 5번 볼 정도로 팬…캐스팅 연락 받고 놀랐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현이 '반도' 출연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전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이정현은 "원래 좀비를 좋아한다. '부산행'을 극장에서 4~5번 볼 정도로 좋아했다"며 "일상 생활에서 타는 기차 안에서 이런 일들이 이뤄지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여러 번 봤다"고 말했다.

이정현이 '반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정현이 '반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어 이정현은 "그래서 감독님께 연락이 와서 놀랐다. 팬이기도 하고, 캐릭터도 좋았다. 시나리오도 재미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16년 전세계에서 흥행을 한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반도'는 2020년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또 한번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연상호 감독과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 막강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반도'는 더욱 커진 스케일과 강렬한 비주얼로 올여름 스크린을 강타할 최고의 화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는 오는 7월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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