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4, 베이징 궈안)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HITC'는 21일(한국시간)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전에서 승리하길 원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19일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 치히,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 등 유럽 복수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현지 언론에서 김민재의 이름이 꾸준히 언급되며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ITC'는 "손흥민과 김민재는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다"며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재는 키가 크고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HITC'는 또 "김민재는 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맥과이어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다"며 "얀 베르통언이 떠나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김민재는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190㎝의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 대인 마크, 빌드업 능력, 스피드 등을 두루 갖춘 아시아 최고 수준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받아 군문제에 따른 커리어 단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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