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우완 임찬규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찬규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5회말 2사 1·3루의 위기를 제외하고 별다른 고비 없이 SK 타선을 제압했다.
최고구속 142㎞를 기록한 직구를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공격적인 투구로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려갔다.
LG는 임찬규의 활약 속에 SK를 4-0으로 제압했다. 임찬규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임찬규는 경기 후 "사사구가 적었고 실투 없이 제구가 잘 이뤄져 만족스럽다"며 "포수 유강남과의 호흡도 잘 맞아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찬규는 또 "직구 스피드에 대한 욕심은 버렸다"며 "이전 경기들에서 스피드에 욕심을 부리다 맞는 경우가 있었는데 오늘은 신경 쓰지 않고 승부에만 집중한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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