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끝내기 홈런과 함께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LG에서 나왔다. 2회말 1사 1·3루에서 이천웅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LG는 4회초 추가점을 얻어내며 달아났다. 1사 2루에서 유강남의 내야 안타 때 KT 유격수 심우준이 송구 실책을 범했고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KT는 5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2사 1·3루에서 LG 선발 이민호의 폭투 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2-1로 따라붙었다.
KT는 7회초 균형을 다시 맞췄다. 2사 1·2루에서 대타 조용호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의 균형은 곧바로 깨졌다. LG는 7회말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2루타로 3-2의 리드를 잡았다.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초 1사 1루에서 황재균이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스코어는 3-3 동점이 됐다.
치열했던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LG 홍창기가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홍창기는 연장 1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우완 김재윤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팀에 4-3 승리를 안겼다.
LG는 홍창기의 홈런에 힘입어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반면 KT는 2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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