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영예의 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대거 미국 아카데미 회원으로 초청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2020년 신입회원 초청자 819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기생충'의 주역이었던 배우 최우식, 이정은, 조여정, 장혜진, 박소담이 포함됐다. 또 의상 감독 최세연, 편집 감독 양진모, 음악감독 정재일, 프로듀서 곽신애, 미술감독 이하준, 음향감독 최태영, 작가 한진원 등 스태프들도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이미 2015년 임권택 감독, 최민식 등과 함께 아카데미 회원이 된 바 있다. 이듬해 초청받은 박찬욱, 이창동, 김소영 감독, 이병헌, 애니메이터 김상진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한국인 회원 수는 약 40명이다.
'기생충' 배우와 스태프 외에도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아카데미를 찾았던 이승준 감독, '겨울왕국', '모아나' 등에 참여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 이현민도 회원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이 초청을 수락하면 아카데미 회원으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2021 아카데미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로 연기됐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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