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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트롯맨F4 연기 첫도전 '합격점'…영탁, '설운도가요제' 1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뽕숭아학당'이 8주 연속 수요일 예능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3%를 기록, 첫 방송 이후 한 회도 빠짐없이 지상파, 종편, 케이블 통합 전 채널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박시후-전광렬에게 배운 뽕연기 실력으로 '바람과 구름과 비' 현장에서 아낌없는 연기 열정을 불사른데 이어, 레전드 졸업생 설운도와 '수석 가요제'로 최고조 흥삘을 올렸다.

뽕숭아학당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사진=TV조선]

트롯맨 F4는 박시후, 전광렬과 함께 드라마 현장으로 향했다. 이동하면서 크림빵 간식을 받은 전광렬은 '전설의 크림빵 짤'을 재연했던 상태. 이를 본 임영웅은 '웅발장' 영감이 떠오른다며 저장을 부르는 '크림빵 짤'을 생성했고, 박시후와 '2020 더 블루'를 급결성해 '그대와 함께'를 부르며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후끈하게 달궈진 분위기 속 전광렬의 속풀이 송인 '부산에 가면'을 받아 든 영탁은 버스를 감성으로 물들이며, 전광렬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다.

'바람과 구름과 비' 현장에 발을 디딘 트롯맨 F4는 역할에 맞는 의상과 분장을 받은 후 조선으로 가는 차원의 문을 넘었다. 우선 관료 1, 2역으로 나선 영탁과 장민호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그러나 평민 1, 2역을 맡은 이찬원과 임영웅은 긴장감 탓에 발연기를 선보였고, 특히 이찬원은 총체적 난국이라는 감독의 말에 표정까지 굳고 말았다. 급기야 대사가 임영웅에게 넘어갈 뻔한 위기가 닥쳤지만, 이찬원은 대사 전달력에서 점점 안정감을 찾았고, 감독과 박시후가 뽑은 '제1회 뽕연기 대상'은 트롯맨 F4 전원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트롯맨 F4는 귀한 경험과 추억을 안겨준 '바람과 구름과 비' 현장에 분식차와 음료를 실은 트럭을 선물했고, 배우들로부터 신청받은 '라라라'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낭만에 대하여' '화개 장터'를 맛깔나게 부르며 한여름 밤의 라이브를 선사했다.

다음으로는 설운도가 나섰다. 그는 '설운도 히트곡 선행학습'을 가동시켰다. 단 1초만 듣고 '사랑의 트위스트' '누이'를 맞춘 장민호, 이찬원은 숲속 교실 분위기를 한껏 돋웠고, 열기 그대로 숲속 강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설운도는 "노후를 위해 자작곡을 가져라"라며 '수석 가요제'를 시작했다.

제일 먼저 출격한 자타공인 우등생 임영웅은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불렀고, '4수석과 다이아몬드'라는 극찬을 받았다. 세정의 응원을 받고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오직 트롯 역사의 산증인 '설운도(道) 길'만 타겠다면서 '보라빛 엽서'로 에메랄드처럼 빛난다는 평과 함께 4수석을 차지했다. 이어 온몸의 기운을 모아 '설운도 권법'을 날리겠다고 출사표를 날린 장민호는 '추억 속으로'로 리듬 스텝을 밟으며 '4수석, 비취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자신에게 음악의 고향이 '설운도'라던 영탁은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여자 여자 여자'를 뽕바람에 실어 날려 5수석을 차지, '수석 가요제' 1등을 거머쥐었다. 이에 영탁은 설운도와 함께 전설이 될 신인 듀오 '설운탁'을 결성, '보고 싶다 내 사랑'을 함께 불렀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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