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트롯프린스' 박현빈이 박하남매와 함께 2년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컴백했다.
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37회 '네가 있어 오늘도 샤방샤방' 편은 전국 기준 10.8%(1부), 11.6%(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슈돌’에는 2년 만에 돌아온 박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훌쩍 큰 첫째 아들 하준이는 아빠의 모든 것을 따라 하는 아빠 따라쟁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현빈과 히트곡 메들리를 함께 부르는 모습이 트롯 DNA의 힘을 느끼게 했다.
이런 하준이를 동생 바보로 만든 6개월 둘째 하연이도 공개됐다. 뽀얀 피부와 통통한 볼살로 마치 찹쌀떡을 연상시키는 하연이의 귀여움이 단숨에 랜선 이모-삼촌을 사로잡았다.
박현빈은 2년 전과 달리 자신만만한 태도로 박하남매 육아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빠의 손길이 필요한 두 아이를 혼자서 돌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준이는 동생 하연이를 돌보는 아빠를 기다리느라 화장실도 참았다. 박현빈은 그런 하준이에게 미안해하며, 하연이를 재운 뒤 최선을 다해 하준이와 놀아줬다.
박현빈에게도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바로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박현빈의 가족들이었다. 박하남매의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증조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박현빈의 '나는 자연인이다' 노래를 작곡해 준 자연인 할아버지까지. 박현빈의 집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들이 찾아왔다.
순식간에 박현빈의 집을 가득 채운 박현빈 4대는 트롯 가족의 남다른 흥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을 이을 초특급 트로트 그룹 제작을 꿈꾸는 박현빈의 '트롯소년단' 프로젝트가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프로젝트에는 김수찬, 노지훈, 홍잠언 등 초특급 심사위원은 물론 송가인의 조카들까지 출동하는 것이 알려져 기대를 더했다.
박하남매의 깜찍한 매력과 박현빈 가족의 남다른 흥에 취하는 시간이었다. 이에 박현빈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시청자들은 "박하남매 진짜 사랑스럽다" "하연이 통통한 볼살에 심쿵했다" "박하남매 집에 한 명씩 찾아올 때마다 웃음이 터졌다" "트롯소년단 너무 기대된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배우 신현준의 '슈돌' 도전이 담긴 예고편도 볼 수 있었다. 신현준은 53세 아빠의 좌충우돌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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