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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 섬뜩 스릴러vs'우리,사랑' 오각 로맨스…수목극 출사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수목 안방극장에 신작 '미쓰리는 알고있다'와 '우리, 사랑했을까'가 출사표를 낸다.

MBC '미쓰리는 알고있다'와 JTBC '우리, 사랑했을까'가 8일 나란히 첫방송을 시작한다. 지난주 첫방송을 시작한 KBS 드라마 '출사표'와 수목극 경쟁을 펼치게 된 것.

'미쓰리는 알고있다'와 '우리, 사랑했을까' 포스터  [사진=MBC/JTBC ]
'미쓰리는 알고있다'와 '우리, 사랑했을까' 포스터 [사진=MBC/JTBC ]

수목극 1위를 기록하던 '꼰대인턴', 장나라 출연의 '오마이베이비' 등이 지난주 막 내리면서 안방을 선점하기 위한 신작 드라마들의 본격 경쟁이 시작된다. 한 주 먼저 시작된 KBS '출사표'는 3%대의 시청률로 출발한 가운데 신작을 맞이하게 됐다.

미스터리 추적극 '미쓰리는 알고있다'와 로맨스 '우리, 사랑했을까'는 각각 다른 장르로 시청자 유혹에 나선다. 첫방송을 앞두고 같은 날 제작발표회를 개최한 두 드라마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저마다의 자신감을 드러내며 홍보전에 나섰다.

'미쓰리는알고있다'  제작발표회에 이동현 감독과 강성연, 조한선, 박신아, 이기혁, 김규선, 우지원, 예원이 참석했다.  [MBC]
'미쓰리는알고있다' 제작발표회에 이동현 감독과 강성연, 조한선, 박신아, 이기혁, 김규선, 우지원, 예원이 참석했다.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이다. 의문의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다룬다.

강성연과 조한선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강성연은 동네 오지랖 여왕으로 통하는 재건축 아파트의 부동산 중개인 이궁복 역을 맡았다. 조한선은 비상한 두뇌의 베테랑 형사 인호철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서로 대립하며 진실을 향해 쫓고 쫓기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동현 감독은 "'미쓰리는 알고있다' 작년 극본 당선작이다. 스릴러 형태를 띠고 있지만 아파트 각층에 살고 있는 인물들에 매료되어 연출하고 싶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갖고 있지만 갖고 있는 내용은 사람 사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김규선은 "여름밤에 어울리는 드라마다. 스산하고 음침하고 으스스하다. 더운날 시원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규혁은 "저도 대본을 보면서 속았는데,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변칙적인 플룻과 작가님이 만들어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다"라고 드라마의 매력을 전했다.

조한선은 "4부작이라 전개가 빠르다. 다음주면 끝난다"고 짧고 굵게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연은 목욕탕에 비유하며 "온탕과 냉탕을 온간다. 스산하지만 내 이야기 같아서 공감이 되며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짧은 드라마지만 짧은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는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에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 등이 참석했다.  [사진=JTBC]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에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 등이 참석했다. [사진=JTBC]

JTBC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다. 인생 3중고를 살아가는 노애정과 네 명의 남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린다.

김도형 감독은 "즐겁고 행복한 드라마"라고 정의하며 "과거에 우리가 어떤 사랑을 했는지, 각자의 어떤 색깔로 사랑을 했는지, 과거와 현재의 사랑 등이 여러분과 공감이 되는 지점들이 있을 거다. 힐링도 되고, 과거를 추억하고, 또 그 힘으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행복을 주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송지효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손호준과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과 4색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 각각의 다른 연애사는 물론 네 배우들의 매력과 설렘 포인트가 다르다.

송지효는 "애정이도 이름처럼 사랑을 잊고 살다가, 저의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각자의 남자들이 어떻게 구애하는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타이밍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은데 주저하지 말고 고백하고 이야기 해도 될 것 같다"고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응원이 담긴 드라마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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