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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카고마라톤 취소…美 3대 마라톤 '올스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 3대 마라톤 대회가 올해는 모두 열리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때문이다.

앞서 뉴욕과 보스턴 마라톤은 취소된 가운데 그나마 개최 가능성이 거론된 시카고 마라톤도 14일(이하 한국시간) 취소 결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코로나19 팬데믹(새계적 대유행)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조직위는 "대회 참가자,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관중 등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취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카고 마라톤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이로써 올해 미국 3대 마라톤인 뉴욕, 보스턴, 시카고 대회는 모두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 시카고 마라톤 대회 전경.  [사진=뉴시스]
시카고 마라톤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이로써 올해 미국 3대 마라톤인 뉴욕, 보스턴, 시카고 대회는 모두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 시카고 마라톤 대회 전경. [사진=뉴시스]

시카고 마라톤은 오는 10월 11일 열릴 예정이었다. 취소 결정을 주도한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미국 스포츠전문 방송 ESPN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시카고 마라톤은 매년 미라토너 4만5천 명 이상 그리고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응원단, 관객을 불러 모으는 축제"라면서 "올해 행사가 예정대로 열리지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 걱정 없이 참가자들을 모두 반갑게 다시 맞이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한 "올해 대회에 이미 참가 등록을 마친 사람들에게는 접수비 전액 환불 또는 2021~2023년 대회로 이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1일 열릴 예정이던 뉴욕 마라톤은 지난달(6월) 24일 취소 결정됐고 보스턴 마라톤의 경우 4월 예정이던 대회를 오는 9월로 연기했다가 지난 5월 말 결국 취소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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