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화사가 허리 디스크로 고생했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사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화사는 허리디스크로 힘겹게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는 "'마리아' 공개 일주일 전 안무 연습하다 허리를 다쳤다. 병원에 실려갔는데 이미 디스크가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 아침마다 너무 우울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사는 허리를 거의 쓰지 못했고, 그는 "방귀 뀔 때와 기침할 때 너무 힘들다. 그 동안 아무 생각 없이 방귀를 뀌었는데 허리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고 말했다.
화사는 허리가 아픈 중에도 누워서 안무 연습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주문한 백숙이 도착하자 뼈을 아무지개 발굴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영상을 보던 기안84는 "이상하게 화사가 먹는 것은 다 맛있어 보인다. 전국의 백숙 다 동 나겠다"고 말했다.
화사는 음원 공개 시간이 되자 긴장하며 음원을 들었고, 듣고 나서 표정이 어두워졌다. 화사는 "준비하는 동안 내 살을 찢어서 붙이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쏟아냈는데 막상 음원이 나오니 그냥 단순한 앨범 중 하나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허함이 밀려오더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원래 하나를 이루고 나면 허무하다"고 공감했다.
화사는 이어 아버지와 통화를 했고, 아버지에게 엄마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버지는 "심각한 건 아니다. 엄마가 너 신경쓸까봐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화사는 펑펑 눈물을 흘리며 "앨범을 준비하느라 친구, 가족들에게 너무 소홀했다"고 말했다. 화사는 아버지와 전화를 끊고도 한동안 눈물을 계속 흘렸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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