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올 시즌 일정에 가장 r걸맞는 선발투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0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게막을 앞두고 30개팀에 대한 예상을 전하며 구단별 최상 시나리오를 꼽았고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올 시즌 사이영 상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MLB닷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례 없는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다"면서 "팀당 60경기씩 치르는 일정상 류현진은 최적화된 선발투수 중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코로나19로 지각 개막하는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 막을 올린다. 토론토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3연전으로 올 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했다. 팀내 1선발로 낙점받았고 탬파베이와 개막전 선발 등판이 확정헸다.
MLB닷컴은 "단축시즌으로 류현진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 선수들의 수입은 줄어들겠지만 류현진의 경기력에는 경기수가 줄어든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론토 입장에서는 류현진이 시즌 종료 후 사이영 상 투표에서 5위 안에 들 경우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손에 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의 장밋빛 전망은 이어졌다. 류현진이 60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15차례 산발 등판할 수 있고 지난해 거둔 성적과 비교하면 사이영 상을 충분히 받을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소속인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60경기 기준 9승 1패 평균차책점 1.27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냈다.
MLB닷컴은 "류현진에게는 60경기 체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올 시즌 60경기를 지난해 페이스처럼 치른다면 팀이나 개인이 모두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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