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을 시작했다. 새로운 홈 구장에서 첫 경기를 가졌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이자 개막전에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이날 빈손에 그쳤다.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저먼 마르케스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마르케스에 당했다. 이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콜로라도 두 번째 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1-0으로 이겼다. 0-0이던 6회말 루그네드 오도어가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텍사스는 선발 등판한 랜스 린이 6이닝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린에 이어 제시 차베스, 조나단 헤르난데스가 중간계투로 나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홀드를 챙겼다.
마무리 호세 레클레르크는 9회초 등판해 세이브를 올렸다. 두팀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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