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 황정민 "요르단서 자가격리 끝 '교섭' 촬영 중, 모두 음성"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근황을 전했다.

황정민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자가격리 끝나서 촬영 중이다. 다행히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와서 촬영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영화 '교섭' 촬영으로 인해 요르단에 체류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날 행사 현장에는 불참했지만 화상 연결을 통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황정민은 연달아 해외 촬영을 하는 것에 대해 "'다만 악' 때도 제작진이 준비를 철저하게 잘해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아시겠지만 결혼하신 분들은 해외 나가는 거 좋아한다. 저도 되게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액션 시퀀스에 대해 "촬영 감독님, 무술 감독님께서 이렇게 작업을 해야 한다는 완벽한 생각이 있으셨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낯설었는데 정재랑 연습을 많이 했다.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했다"고 촬영 준비 과정을 전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

황정민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은 처절한 암살자 인남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던 리얼 액션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이정재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 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한다.

박정민은 태국에서 추격을 벌이는 인남을 도와주는 유이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에 나섰다.

오는 8월 5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