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귀국했다. 소속팀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모두 마친 그는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입국 수속과 함께 검역 절차를 거쳤다.
손흥민은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또한 이날 기준 3일 이내로 선별 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한다.
그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에[ 있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했고 후반 35분 델리 알리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다사다난했다. 시즌 도중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다.
그러나 손훙민은 악재를 딛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다. 그는 EPL 진출 후 개인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공격포인트(11골 10도움)를 기록했다. 10골 10도움을 달성하며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리그, 컵대회, 클럽대항전을 모두 포함해 18골 1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0개도 달성했다.
여기에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떤 유럽 통산 121골을 뛰어넘어 유럽리그에서 뛴 한국 선수 중 개인 최다 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오는 9월 개막하는 2020-2021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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