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LG였다. LG는 1회초 2사 1·2루에서 김민성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으로 먼저 앞서갔다.
SK도 홈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1사 후 한동민의 솔로 홈런, 3회말 1사 후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3-2로 격차를 좁혔다.
LG는 4회 추가점을 얻어내며 달아났다. 4회초 선두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 채은성의 3점 홈런 등을 묶어 순식간에 스코어를 8-2로 만들었다.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무사 1·2루에서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 5회말 2사 후 채태인의 솔로 홈런,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로 8-5로 따라붙었다.
LG는 경기 후반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8회초 홍창기,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는 10-5가 됐다. 이어 9회초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로 11-5까지 점수 차를 벌리면서 SK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LG는 이후 9회말 SK 오준혁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넉넉한 리드를 지켜내며 11-6의 승리를 챙겼다.
LG는 선발투수 정찬헌이 5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타선이 SK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와 함께 3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SK는 홈에서 2연패에 빠지며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