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남희석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그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2년간 생각하고 올린 글"이라 답해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남희석은 29일 자신의 SNS에 MBC '라디오스타' MC 김구라를 공개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있다.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라며 "몇몇 짬 어린 게스트는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소신 발언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남희석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여전히 남희석의 SNS의 댓글창에는 김구라의 태도를 지적하는 누리꾼과 김구라를 옹호하는 누리꾼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남희석은 몇몇 누리꾼의 댓글에 "죄송하다",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이다", "사연이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자세한 사연은 공개되지 않아 향후 파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남희석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에 참가한 뒤 K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구라는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입성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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