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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 박수인 "부당한 대우 받았다, 명예 되찾고파" 눈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골프장 갑질 논란' 박수인이 갑질 논란에 눈물을 쏟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배우 박수인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배우 박수인 [사진=영화 '귀접' 티저]

이날 박수인은 공식 보도자료 및 기자회견을 통해 골프장과 캐디 측의 주장을 하나 하나 반박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수인은 "나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갑질논란'이라는 수식어로 비난을 받았다. 사비를 털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솔직하게 이 사건에 대해 밝히겠다"며 골프장과 캐디 측의 주장을 하나 하나 반박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수인 측은 "캐디는 '발을 왜 움직이느냐', '줄을 맞춰라', '신발을 누가 그런걸 신느냐'고 핀잔을 줬다. 매우 불쾌했으나 동반자들이 있어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캐디의 언행에 한마디도 대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수인은 캐디로부터 사과를 받고 싶어 골프장 측으로 전화해 캐디를 연결해줄 것을 수십차례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고, 마지막 통화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해줄 수 없다면 환불해달라"고 말했다.

박수인 측은 "박수인이 배우인 것을 알게 된 골프장 측이 갑질 이슈를 이용해 갑질 사건으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수인은 '갑질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박수인은 "배우라는 이유로 한 명의 고객으로서 컴플레인을 할 자격도 없느냐. 인격적으로 모멸감을 느껴 용기내 말한 것이 큰 잘못이 되고 갑질이 되고 마녀사냥의 대상이 돼야 하냐. 허위기사의 내용같은 갑질한 사실이 없다. 부당한 대우를 받은 소비자다. 배우 박수인의 명예를 되찾고 싶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쏟았다.

앞서 박수인은 지난 6월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소리를 지르고 불만을 표시한 '갑질 여배우'로 지목돼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박수인은 캐디 비용 환불 요청을 거절 당하자 SNS에 캐디와 골프장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논란이 된 캐디는 "척 봐도 배우로 보이는 사람에게 막 대하거나 막말을 할 순 없는 일"이라며 박수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박수인은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해 영화 '귀접',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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