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하영이 정형돈이 기획한 영화 '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돈플릭스2'의 영화 프로젝트 '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프로듀서 김효정PD와 정형돈, 박성광, 김하영, 김민경, 손윤상, 박재현이 참석했다.
'서프라이즈' 단골 출연 배우인 김하영은 "과정이 쉽지 않았다. 힘든 시간도 많았는데 결과가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이번 영화도 겪어보지 못했던 시간이었다. 저를 한 번 더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줬다. 하길 잘했다. 형돈, 박성광과 김미경 선생님께 감사하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극중 절세미녀 역을 맡은 김하영은 "첫날 첫신부터 절대 쉽지 않았다. 12번 NG를 냈는데 박성광 감독이 탐탁치 않아 했다. 멘붕이 왔다. 멘붕 작가의 느낌을 살려서 연기를 해달라고 하는데 그 느낌을 표현하려고 하니까 어려웠다. 그 때는 도망가고 싶었다"라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마지막은 행복했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박성광은 "대본 리딩에 힘이 들어가있었는데, 촬영날 더 힘이 들어갔다. 저도 멘붕이 왔다. 베테랑 작가처럼 해달라고 했는데 멘붕이 온 것 같더라. 원래 잘했던 연기력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김하영은 "이렇게 내려놓는 연기는 처음이었다. 많은 것을 느꼈다.
'돈플릭스'는 개그맨 정형돈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웹예능. 시즌2에서는 재연배우라는 괄시로 고통받는 서프라이즈 연기자들이 영화제에 출품할 단편영화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정형돈이 직접 서프라이즈 출연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영화감독으로는 개그맨 박성광을, 음악감독으로 육중완 밴드를 섭외해 장장 6개월에 거쳐 영화를 준비했다.
영화 '끈'은 정형돈 작가의 자전적 스토리가 모티브가 되어 집필된 작품으로, 가족간의 세심한 관계와 심리를 다룬 드라마다. 엄마와 딸 나아가 가족간의 인연을 '끈'이라는 매개체로 담아낸다.
'돈플릭스2'의 '끈'은 5일 밤 12시 20분 MBC에서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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