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6일 만에 다시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6푼7리에서 1할4푼8리(27타수 4안타)로 떨어졌으나 타점은 5개로 늘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보스턴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를 상대로 3구째 배트가 나가가 멈췄으나 공이 맞았다. 결과는 좌익수 뜬공이 됐다.
4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다시 한 번 타석에 나와 이발디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이번에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찬스를 놓치진 않았다.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보스턴 4번째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좌익수 희생 플라이가 됐고 3루 주자 브랜든 로우가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지난 7월 3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오랜만에 타점 하나를 더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5-1로 이겨 최근 5연패를 끊었다. 반면 보스턴은 4연패 부진에 빠졌다.
보스턴은 2회초 미치 모어랜드가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4회말 헌터 렌프로가 2타점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5회말에도 오스틴 메도우즈와 로우가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고 7회말 최지만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보스턴은 9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점수를 내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탬파베이 5번째 투수 닉 앤더슨은 뒷문을 잘 잠구며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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