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 이승우(22, 신트트라위던)가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이승우가 뛰고 있는 벨기에 주필러리그는 지난 9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막을 올렸다. 이승우는 이날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있는 스타이언에서 열린 헨트와 2020-2021시즌 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 고체 출전했다.
그는 후반 14분 나카무라 게이토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고 경기 종료까지 30여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문전 앞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등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 그친 신트트라위던은 헨트에 2-1로 이겼다. 헨트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신트트라위던은 출발이 좋았다. 전반 2분 스즈키 유마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헨트도 전반 43분 이호르 플라스툰이 동점 골을 넣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승우는 소속팀 역전골에 관여했다. 교체 투입 직후 이승우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상대 수비에 막혔으나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혼전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파쿤도 콜리디오가 공을 잡아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도 경기 막판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그는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비켜나갔다.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17일 안더레흐트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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