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 대행이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 1군 등록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박 대행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화이트는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오는 21일 2군 경기를 뛰게 한 뒤 주말 등록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지난달 31일 입국한 뒤 지난 14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이후 2군 선수단에 합류해 16일 자체 청백전, 18일 키움 2군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키움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지만 지난 3월 이후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탓에 현재 100% 컨디션은 아니라는 게 SK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박 대행은 화이트가 자가격리 기간 SK가 마련한 숙소에서 캐치볼과 티배팅,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몸을 만들어왔지만 경기 감각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행은 "나도 화이트를 빨리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선수도 1군에 서둘러 합류하고 싶어 한다"며 "하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어제 문학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대행은 또 "빠르면 이번 주말 문학 두산 베어스전에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일단은 2군 경기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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