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3주차 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18일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이 무기한 중단된다"고 밝혔다.
쇼플레이는 "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고, 전국 단위의 관람객이 모여드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연속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이 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방역 수위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실내에서 50인 이상, 실외에서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또한 체조경기장이 위치한 올림픽공원 근무자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올림픽공원이 휴장에 들어가 공연 개최가 어렵게 됐다.
앞서 '미스터트롯' 감사콘서트는 4차례 연기 끝에 공연이 재개됐으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주차 공연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무기한 공연 중단으로 5차례 연기 결정이 났다.
'미스터트롯' 지방 공연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미스터트롯 청주공연은 전국에서 1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 철회를 주최 측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청주 공연은 오는 28∼29일 예정돼 있었다. 이 지사는 공연을 철회하지 않으면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스터트롯'의 예정된 지방 공연 진행 여부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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