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 대행이 투수들에게 공격적인 투구를 주문했다.
박 대행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올 시즌 투수진 전체가 볼넷이 많다"며 "투수뿐 아니라 포수들도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SK 마운드는 올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가장 많은 374개의 볼넷을 내줬다. 9이닝당 볼넷 허용 4.55를 기록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전날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9-3으로 승리했지만 11개의 4사구를 남발하며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겼다.
박 대행은 "투수들이 차라리 안타를 맞는다면 편할 것 같다"며 "너무 적극성 없이 소극적으로 승부했던 게 문제였다"고 진단했다.
박 대행은 또 "결국 볼넷을 많이 주면서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투수, 포수들이 보다 더 공격적으로 승부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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