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연예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초토화 됐다.
서성종 허동원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오만석과 서이숙은 2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접촉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9일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인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0일에는 서성종과 함께 출연 중이던 연극 '짬뽕'의 허동원과 김원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극단 산측에 따르면 41명의 참여진 중 이들 3명을 포함해 1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9명이 검사 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성종과 허동원, 김원해의 확진 판정 속 이들과 접촉한 배우들 및 스타들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서성종이 출연 중이던 '그놈이 그놈이다' 팀은 촬영이 잠시 중단 됐으나, 전원이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허동원이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19일 촬영을 중단했으며, 고아라와 예지원 등 주연 배우와 스태프가 코로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원해는 현재 tvN 새 드라마 '낮과 밤'에 캐스팅 돼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관계자는 "'낮과 밤'은 김원해가 '짬뽕'의 서성종 배우와 접촉하기 전 촬영이 진행된 터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김원해와 접촉했던 김희정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김희정이 출연하던 JTBC 드라마 '경우의 수' 측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촬영을 중단했다.
드라마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해 줄줄이 촬영이 중단됐다.
JTBC '런온'은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20일 촬영을 종료했으며, 서현-고경표 주연의 JTBC 드라마 '사생활'도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직접 접촉이 있어 안전을 위해 촬영이 중단됐다.
SBS 상암동 SBS프리즘타워는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즉각 사옥 전체를 셧다운했다. 21일까지 봉쇄될 예정으로, 오는 25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MTV '더쇼'는 결방을 결정했다.
셧다운 위기 속 방송가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검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 중 배우 오만석과 서이숙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대부분의 검사 결과는 이날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JTBC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 중인 오만석은 허동원을 분장했던 분장사(확진 판정)와 밀접 접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오만석 측은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 받았지만,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오만석 배우는 현재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라고 밝혔다. '장르만 코미디'는 촬영을 철수했고, JTBC는 오만석의 동선을 파악해 방역 조치 했다.
2서이숙 소속사 퀀텀이엔엠은 "코로나 검사를 받은 서이숙이 21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알렸다. 서이숙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허동원과 '도도솔솔라라솔'을 함께 촬영 중이었다. 서이숙은 '도도솔솔라라솔' 촬영 뒤 다른 출연작인 '스타트업' 촬영장을 방문한 뒤 허동원의 확진 사실을 듣고 검사를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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