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서로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해 '살아보니 연상VS연하 남편이 좋더라'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최준용 아내 한아름은 대장 절제술을 해 평생 배변주머니를 차고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한아름과 결혼을 했고, "내가 당신보다 1분 더 살아야겠다. 내가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이에 한아름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았다. 저는 결혼을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멋진 사람이 나와 결혼하고 챙겨준다고 하니 든든했다"고 전했다.
최준용은 "아내가 장애를 모를 정도로 성격과 에너지가 좋다. 그런 병은 문제가 될 게 아니었다"며 "아내가 어머니에게 직접 고백을 했는데 어머니도 '그게 뭐가 문제냐. 너네가 좋으면 되지'라고 하셨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최준용은 "신혼 초인데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먼저 죽을 것 같은데 누가 돌봐줄까' 싶었다. 불현듯 '내가 아내보다 1분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술도 줄였다"라고 아내를 위해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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