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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1차지명' 덕수고 장재영 "키움은 가고 싶었던 팀"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로 덕수고등학교 투수 장재영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장재영은 188cm, 92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150km 이상의 빠른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키움 히어로즈가 2021년 1차 지명 선수로 지명한 덕수고등학교 투수 장재영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2021년 1차 지명 선수로 지명한 덕수고등학교 투수 장재영 [사진=키움 히어로즈]

특히 속구의 구위는 '탈고교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덕수고 1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150km 이상의 위력적인 공을 던졌으며, 올해는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157km를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 팀장은 "장재영을 지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장재영은 중학교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온 선수"라며 "150km 이상의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국내 유일한 고교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구단은 장재영이 팀에서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장재영은 "키움에 1차 지명돼 영광이다. 키움은 평소 가고 싶었던 팀이어서 더 기쁘다. 키움에는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라며 "육성시스템도 KBO리그에서 최고로 알려져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항상 배운다는 마음과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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