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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런포 3방 앞세워 SK 꺾고 파죽의 5연승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3-5로 이겼다.

선취점은 SK에서 나왔다. 1회말 2사 1·2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1타점 적시타, 2사 만루에서 최항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LG는 2회초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박용택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따라붙었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사진=정소희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사진=정소희기자]

LG는 3회초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몸에 맞는 공과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도 4회말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와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는 4-4가 됐다.

LG는 5회초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 왔다. 무사 1·2루에서 정근우의 희생 번트 때 SK 투수 김세현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했고 2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5-4로 달아났다.

LG는 계속된 무사 2·3루의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8-4로 만들었다.

끌려가던 SK는 7회말 만회점을 얻었다. 1사 1·3루에서 한동민의 1타점 적시타로 8-5로 격차를 좁혔다.

LG는 8회초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2사 1·2루에서 양석환이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11-5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LG는 이어 9회초 무사 1·3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 1사 만루에서 김용의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더 보태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LG는 이후 9회말 SK의 저항을 잠재우며 13-5의 승리와 함께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선발투수 정찬헌이 5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라모스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양석환 4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박용택 3타수 2안타 1타점 등 타선 폭발 속에 SK를 제압했다.

반면 SK는 선발투수 백승건이 2.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을 시작으로 불펜진이 LG 타선에 난타당하면서 4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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