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GS칼텍스가 컵대회 통산 4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GS칼텍스는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와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9 25-14 25-15)로 역전승했다. GS칼텍스는 이로써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컵대회 결승에 올랐다.
GS칼텍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흥국생명과 맞대결한다.
GS칼텍스는 주포 러츠(미국)가 팀내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 강소휘와 유서연도 각각 16,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이탈리아)와 최은지가 각각 25, 11점씩을 올렸으나 소속팀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인삼공사는 기선제압했다. 디우프와 최은지 쌍포를 앞세워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세트 러츠와 강소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이소영이 부진했지만 유서연 그자리를 대신하며 소속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럈다.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앞선 세트와 마찬가자로 중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갔고 후반부에는 김해빈과 안헤진의 서브 에이스가 연달아 나오며 상대 추격 의지를 걲었다.
GS칼텍스는 분위기를 탔다. 4세트 시작과 함께 강소휘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성공한 뒤 내리 7-0까지 치고 나갔다. 연속 득점하며 세트 흐름을 가져왔다.
인섬공사는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반격했으나 물오른 상대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이 시도한 퀵오픈이 성공하며 20-9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인삼공사는 세트 후반 디우프를 앞세워 힘을 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엔 벌어진 점수 차가 컸다. 범실에서도 24-12로 GS칼텍스 보다 많았던 점이 역전패를 당한 원인 중 하나가 됐다.
조이뉴스24 /제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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