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애로부부'에 스킨십을 거부하는 남편이 등장한다. 그의 솔직한 발언에 아내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채널A와 SKY 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외도의 대가로 오렌지주스를 뒤집어쓴 남편의 '충격 역습'을 담은 '애로드라마'와 MC 이상아까지 울린 '속터뷰'를 예고했다.
14일 방송될 '애로부부' 8회 예고편은 "처음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고, 벼랑 끝에서 찾아간 그 곳"이라는 아내의 내레이션과 함께 어느 여인과 다정하게 지하주차장을 걷는 남편의 모습이 그려진다. 남편은 아무것도 모른 채 카메라에 찍히고, 분개한 아내는 남편과 나란히 앉은 여인에게 사진을 내던지며 두 사람의 얼굴에 오렌지주스를 퍼붓는다.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이제 내 차례인가?"라며 보란 듯이 아내의 외도 사진을 내놓으며 반격한다. 허를 찔린 듯한 아내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MC들은 "이게 뭐야!"라며 놀라워했다.
'속터뷰'에서는 한 아내가 "내가 만져도 싫어하는 사람인데, 저를 만지겠어요?"라며 남편을 향해 원망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그러나 남편은 "저는 솔직히 관심 없거든요"라고 곤란한 듯 답했고, MC 홍진경과 최화정은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아내는 행복하려고 한 결혼 생활에서 상처만을 받는 현실을 토로하며 "내가 왜 이런 걸 당하고 살아야 하나"라고 눈물을 쏟았다. "서러워요"라며 흐느끼는 아내의 모습에 MC 이상아 역시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속터뷰' 최초로 출연자의 눈물을 목격한 최화정은 "정말, 속터뷰의 절정"이라며 남다른 부부 고민에 공감했다.
14일 월요일 밤 10시 채널A와 SKY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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