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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초희 "촬영 전 8kg 찌우고, 한달만에 6kg 빼고…힘들었다"(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초희가 '한번 다녀왔습니다' 촬영을 앞두고 체중 증량과 감량을 반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초희는 13일 종영한 KBS 주말연속극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결혼 전 파혼을 당한 정 많은 송다희 역을 맡았다. 다행히 마지막 방송에서 송다희는 윤재석(이상이 분)과 결혼하고,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꽉 닫힌 해피인딩을 맞았다.

배우 이초희가 '한번 다녀왔습니다' 종영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사진=굳피플]

이초희는 서면으로 진행한 종영 인터뷰에서 "답답해보일 수 있는 면이 주관과 소신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착해서 남들을 배려하면서도 본인의 주관이 뚜렷한 아이였으면 좋겠단 생각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헤어 체인지 시점이나 의상 디테일의 변화, 안경테 변화 등을 고민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촬영 전에 일부러 둥글둥글한 캐릭터라 살을 찌웠다. 작가님께서 미팅 때 살을 찌웠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살을 8kg 정도 찌웠는데 촬영 한달 전에 다시 빼라고 하셨다"라며 "그때 한달 만에 6kg을 뺐다. 일주일 내내 운동하고 단백질 식단을 했다. 근력 운동도 같이 했고 그 점이 힘들었다"고 나름의 노고를 전했다.

이초희는 '한다다'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2017년 '사랑의 온도' 이후 오랜 휴식기를 가졌다.

이에 대해 그는 "휴식이 필요한 시기였다. 어머니 건강도 안좋아지셔서 공백이 길어졌다"라며 "복귀할 때는 내가 성장하지 못했을까봐 두려웠지만 나는 지금 스스로 믿고 있다. 나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한다다'는 저한테 가장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며 "긴 호흡이었고, 코로나에 장마에 태풍에 폭우에 날씨가 참 다사다난했다. 촬영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 우리 드라마는 사고 한 번 없이 무탈하게 촬영을 했다. 대선생님들과 경력 많은 언니오빠들, 그리고 상이도 배울 점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제가 배움을 과식한 느낌이다"라고 드라마 촬영 환경을 뒤돌아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향후 이초희는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는 "제 체력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향후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을 하고, 쉬면서 재충전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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