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디바' 신민아와 '검객' 장혁이 하드캐리 열연으로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와 '검객'(감독 최재훈)이 23일 개봉됐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자, 신민아의 6년 만 스크린 복귀작이다.
신민아와 이유영은 극중 다이빙 선수라는 캐릭터 설정에 맞게 수개월 전부터 고난도 훈련을 하고 실제 다이빙 기술까지 구사하는 등 다이빙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이에 두 사람 모두 다이빙 선수 역할로서 전혀 손색없는 연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욕망으로 일그러지는 우정과 점점 광기에 잠식당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극적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지금껏 본 적 없는 신민아의 새 얼굴은 '디바'를 흥미롭게 하는 가장 큰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다.
장혁이 주연으로 나선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 분)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액션 영화다.
장혁은 극중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검을 들게 되는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 역을 맡아 비교 불가 검투 액션을 보여준다. 김현수는 태율의 딸 태옥을 연기했으며, 조 타슬림, 비투비 이민혁, 정만식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믿고 보는 액션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장혁은 이번에도 수준급의 검술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맨몸 액션과 달리 더 합을 많이 맞춰야 했지만, 그렇기에 더욱 장혁이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딸을 찾아나선 아버지의 절절한 부성애도 더해진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극장가가 또 한 번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디바'와 '검객'이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