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천적'을 상대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류현진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 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시즌 2패를 떠안았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류현진은 양키스전을 치른 뒤 오는 30일 와일드 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으로서는 양키스전이 가을야구를 앞두고 구위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자 설욕의 무대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3피홈런 5실점으로 난타 당하며 무너졌다. 양키스전 통산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80으로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다.
류현진으로서는 양키스 상대 첫 승과 함께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뒤 기분 좋게 포스트 시즌 마운드에 오르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류현진이 '천적'을 극복하고 정규시즌 최종 등판에서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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