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뻐졌지만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간판 공격수 노릇을 제대로 했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토트넘은 3골을 몰아차고 도움 하나를 기록한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하이파를 7-2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서 뛰는 것은 2016-2017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기선제업했다. 전반 2분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이파도 바로 반격했다. 전반 17분 티아론 체리가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갈라 1-1로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스 모라가 헤더로 연결해 역전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기세를 탔다. 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지오반니 로셀소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로셀소는 4분 뒤 케인이 보낸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 주인공이 됐다.
하이파는 후반 들어 다시 추격했다. 후반 7분 토트넘 맷 도허티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케인이 있었다. 그는 후반 11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이날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케인은 후반 29분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6-2로 점수 차를 벌린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 번 페널티킥 기회를 맞았고 델리 알리가 침착하게 차넣어 유로파리그 본선행 진출을 자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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