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하며 조기강판됐다.
윌슨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윌슨은 LG가 5-1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통역과 트레이너를 마운드로 불렀다.
윌슨은 트레이너에게 더는 투구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LG 벤치는 급히 투수를 이정용으로 교체했다.
LG 관계자는 "윌슨이 우측 팔꿈치 후방 충돌 증후군 통증으로 교체됐다"며 "현재 아이싱 치료 중으로 내일 병원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윌슨은 올 시즌 24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날 역시 직구 최고구속이 142㎞에 그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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